KT 위즈 강백호에게 2년차 징크스란 없었다.
강백호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기는 역전타를 날리며 팀의 보배임을 입증했다.
강백호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3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6대5 역전승에 기여했다.
강백호가 안타를 때릴 때마다 득점으로 이어졌다. 1회초엔 1사 1루서 좌전안타로 찬스를 이어 선취 득점에 보탬이 됐고, 2-5로 뒤진 6회초엔 좌중간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자신도 5번 유한준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
2사 1,3루의 9회초 공격에선 바뀐 구승민으로부터 깔끔한 중전안타를 때려내 3루주자를 홈을 불러들였다.
지난해 주로 1,2번의 테이블세터 역할을 했던 강백호는 올시즌엔 붙박이 3번타자로 중심타선에서 맹활약중이다.
타율 3할3푼7리(98타수 33안타)로 팀내 최고 타율을 기록한 강백호는 15타점으로 타점에서도 선배 유한준과 공동 선두다.
강백호는 경기 후 9회초 타격에 대해 "느낌이 좋아서 찬스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면서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찬스가 올 것으로 믿고 있었다"라며 투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
"발사각보다 타구 스피드를 늘리려고 타석에서 끝까지 스윙을 하고 주루를 하려는데, 점점 좋아지고 타격감도 살아나는 것 같다"는 강백호는 "최근 접전 상황에서 승리를 하며 팀 분위기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 경기도 좋은 경기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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