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개리 네빌이 단단히 뿔이 난 듯 하다. 아예 직접 실명을 거론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4로 패했다. 그야말로 최악의 경기였다. 이날 패배로 톱4 가능성이 멀어진 것은 물론,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에 대한 회의론까지 나왔다.
맨유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이던 네빌은 선수단에 강력한 비판을 가했다. 그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원에 잡초가 있으면 다 뽑아 버려야 한다"며 "맨유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했다. 알렉시스 산체스, 마커스 래시포드, 로멜루 루카쿠, 폴 포그바, 앤서니 마샬, 다비드 데 헤아 6명이다.
모두 기량은 확실하지만, 한차례 이상 팀과 불화를 일으켰던 인물들이다. 네빌은 "산체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래시포드는 부상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루카쿠는 빅게임에 어울리지 않는다. 지금 몇년째인가. 포그바는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포그바로 돌아왔다. 마샬은 이제 부상에서 돌아왔다고 해도 다시 느릿느릿해졌다. 데 헤아는 산만하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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