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버닝썬 게이트'로 시작된 연예계의 마약 사건은 JYJ 겸 배우 박유천까지 미치며 연예계는 이미 쑥대밭이다.
특히 사건 관련자들이 속속 은퇴를 선언하면서 연예계, 특히 가요계는 하루아침에 믿었던 스타에 대한 배신감, 연이은 은퇴에 따른 공허함 그리고 또 누가 연루돼 있을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시달리게 됐다.
승리는 지난달 11일 은퇴를 선언했다. 버닝썬 게이트가 시작된 지 42일 만의 은퇴였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 받고 미움 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이 나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나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스스로 용납이 안된다.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 베풀어 준 국내외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털어놨다.
다음 주자는 '버닝썬게이트'를 통해 가장 먼저 구속된 정준영이었다. 그는 지난달 13일 '몰카 대화방' 뉴스가 보도되자 곧 은퇴를 선언했다. "부끄럽고 죄스럽다. 사죄의 말씀 올린다. 모든 죄를 인정한다. 평생 반성하겠다"고 말한 정준영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가 은퇴 선언을 한 지 꼭 이틀만이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최종훈이 은퇴를 공식화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잇따른 사건에 연루되어 물의를 빚은 최종훈에 대해 금일자로 FT아일랜드의 탈퇴를 결정하였다. 최종훈은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 최종훈은 앞으로 연예인의 삶을 접고 자숙하고 반성하는 삶을 살 예정이다"고 밝혔다.
용준형도 하이라이트를 탈퇴하고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또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는 것을 원치 않아, 2019년 3월 14일자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를 하겠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직접적으로 '은퇴'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2일 군입대까지 했기 때문에 잠정적인 은퇴라고 볼 수 있다.
씨엔블루 이종현은 같은 단톡방에 있었던 것이 확인됐지만 은퇴하지는않았다. 소속사는 "영상을 보거나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이종현은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속죄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버닝썬게이트' 확장판의 첫 연예인인 박유천도 퇴출됐다. 황하나는 버닝썬 MD출신으로 마약 유통을 했던 조모 씨의 증언으로 마약 혐의를 받게 됐다. 그리고 황하나의 입에서 "박유천의 강요로 마약을 투약하게 됐다" "내가 잠든 사이 박유천이 몰래 마약을 투약했다" "마약을 직접 구해오거나 구해오도록 시켰다"는 말이 나왔다.
박유천은 10일 기자회견에서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 내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직접 발씀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23일 박유천의 체모 일부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26일 영장실질 심사에서 구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박유천의 소속사는 24일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한 후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게다가 박유천으로 끝이 아닐 가능성도 높다. 구속된다는 공포 앞에 암묵적 플리바게닝(피고가 유죄를 인정하거나 다른 사람에 대해 증언을 하는 대가로 검찰 측이 형을 낮추거나 가벼운 죄목으로 다루기로 거래하는 것)에는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누구든 연루된 연예인들을 털어놓는다면 파장이 더 커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star77@sportschosun.com
-
김동완 前 매니저, 참다 못해 인성 폭로 "나한테는 개XX, 출연료 올려줬더니 안 한다고" -
얼짱 방송인 A씨, 대한항공 사무장 출신 남편 불륜설에 입 열었다 -
김동완, "형은 개XX" 前 매니저 폭로에.."개인적 관계, 법적 대응할 것"[전문] -
'65세' 김병세, '15세 연하' 아내♥ 최초 공개 "딸인 줄 알았다" ('미우새') -
'판사♥' 박진희, 절약 끝판왕 "아파트 내 전기세 최저 기록, 의자 주워 써" ('미우새') -
김건모, BTS와 겹친 마지막 공연서 공개 프러포즈 받았다[SC이슈] -
한혜연, 이 악물고 20kg 뺐다 "위고비 의혹 열 받아, 요즘도 하루 두 끼 먹어" -
"술먹고 팬과 싸워" 김동완, 前매니저 폭로…신화 27년 공든탑 무너뜨리나[SC이슈]
- 1.'손흥민 떠나고 강등 위기 대재앙, 리그 13경기 연속 무승' 토트넘 16위→17위 추락, 노팅엄에 0-3 참패..'소방수' 투도르 경질 임박
- 2.미국 결국 작심 비판! "손흥민 감 떨어졌다"→5경기 무득점 지적…요리스 아니었으면 큰일났다 '5경기 무실점'
- 3.한화 LG 좋겠네, '홈런치는 백업포수' 도루 저지도 탁월, FA시장도 두렵지 않은 폭풍성장
- 4.'미친 이변' 토트넘 대참사! 사상 초유의 사태 '2부리그 강등'…'바닥 경쟁' 노팅엄에게 0-3 대패→웨스트햄과 1점차
- 5.망했다! 손흥민 대통곡, 10년 활약한 SON 사라진 토트넘의 현실..."강등 확률 역대 최고치"→홈에서 노팅엄에 0-3 충격 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