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중국에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불법으로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중국 시사회가 진행된 직후 중국의 한 불법 복제 웹사이트에 영화 전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의 품질은 좋지 않으나 영화의 전편이 그대로 담겼다고. 이 매체는 누군가 극장에서 카메라를 몰래 숨겨둔 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하이라이트 20여분이 담긴 스포일러 영상도 러시아 도박 사이트의 워터마크를 달고 온라인으로 퍼져나가고 있어 더욱 더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불법 영상 유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지난 16일 4분30초 길이의 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유출 사태는) 기쁘고 멋진 일은 아니다. 재미도 없다"며 "유출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내가 기대했던 일이기도 하다. 관객들은 이를 무시했다"고 말한 바 있다.
11년간의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집대성하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개봉 전부터 '스포 경계령'이 내려질 만큼 모두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촬영 도중 대본 유출을 막기 위해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만 전체 대본을 줬을 정도였다. 촬영을 마친 후에는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SNS를 통해 "타노스는 당신의 침묵을 원한다"는 유쾌한 당부를 전한 것은 물론, 관객들 역시 SNS에 "Don't spoil the Endgame"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자진해서 '스포 방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벌어진 유출 논란에 전세계 관객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지난 24일 개봉했다. 개봉 하루 만에 133만 878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39만 9405명을 돌파하며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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