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가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번에는 관중석에서 한 팬과 신체접촉을 하는 영상이 포착됐기 때문.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네이마르가 해당 팬을 후려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징계를 받을 수도 있는 장면이다.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였던 네이마르는 최근 곤란한 입장에 빠졌다. 일단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유럽 클럽대항전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이후 심판의 VAR(비디오판독) 결정에 관한 비난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렸기 때문이다. 당시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부상 중이었고, 맨유는 이렇게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해 PSG를 물리치고 8강에 오른 바 있다.
이런 장면에 열이 받았던 네이마르는 SNS에 심판의 VAR 판독이 잘못됐다고 글을 올렸다. 결국 UEFA 징계위원회가 지난 27일(한국시각) 네이마르의 글이 심판진을 모독한 것이라며 징계를 내렸다.
징계가 발표된 뒤 하루 만에 네이마르가 팬과 거칠게 충돌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 "네이마르가 스스로를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프렌치컵 결승에서 PSG의 충격적인 패배가 일어난 뒤 네이마르가 한 팬을 때리려는 듯한 장면이 여러 각도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의 소속팀 PSG는 이날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렌과의 2018~2019시즌 프랑스컵 결승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5-6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네이마르는 전후반 90분에 연장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결국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해 준우승에 그쳤다.
문제는 준우승이 확정된 이후 트로피를 받으러 갈 때 벌어졌다. 네이마르가 한 남성과 몇 마디를 거칠게 주고받더니 갑자기 오른손을 뻗어 그 남성의 턱을 가격했다. 이 장면은 관중석의 수 많은 팬들의 스마트폰에 그대로 담겼다. 변명의 여지가 없이 네이마르가 팬에게 위해를 가한 장면이다. 이에 대한 향후 중징계가 예상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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