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의 복귀가 임박했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조셉은 현재 재활군에서 실전에 대비한 몸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주말 2군 경기에 나서고 상태가 괜찮으면 다음 주초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LG 류중일 감독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게임을 앞두고 "조셉은 지금 재활군에 있다. 뛰는 것도 괜찮고, 수비 펑고도 정상적으로 받고 있다고 보고받았다"면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이번 주말 2군 경기에 나가서 몇 게임 뛰고, 빠르면 다음 주에 1군에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셉의 상태를 설명하는 류 감독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부상 기간이 걱정했던 것보다 길지 않을 것이란 확신 때문이다. 현재 재활군에서 베이스러닝과 수비 훈련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1군 복귀하면 곧바로 1루수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LG는 조셉의 몸 상태에 대해 걱정이 컸다. 조셉은 허리 부상을 입기 전 가래톳 통증 때문에 3경기에 결장했고, 몇 경기는 1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후 허리 통증이 발생한 것이다. 가래톳 부상은 완쾌됐다.
LG는 이날 이형종을 1군에 콜업했다. 이형종은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지난 8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서 제외됐던 이형종은 컨디션을 순조롭게 회복하고 2군서 2경기에 출전해 7타수 3안타를 친 뒤 22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조셉마저 복귀하면 시즌 초 꾸렸던 베스트 라인업을 다시 가동할 수 있다.
지난해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3개월 넘게 빠져 어려움을 겪은 기억이 있는 LG는 조셉의 건강한 복귀 전망에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다.
한편, 류 감독은 각각 발가락,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임찬규와 정찬헌에 대해 "둘 다 아직은 재활중이다. 공을 만진다는 소식이 들려야 (복귀 스케줄을)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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