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해 온 박유천이 태도를 돌변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채널A '뉴스A'에서는 박유천이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한 데 이어 추가 투약 사실까지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마약 혐의를 부인했던 박유천은 지난 26일 구속된 이후 마약 투약과 구매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그는 그동안 드러난 5차례의 필로폰 투약 외에도 지난해 여름과 올해 초, 혼자서 2차례에 걸쳐 마약을 추가 투약한 사실까지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의 태도가 돌변한 이유는 매일같이 유치장을 찾는 가족들 때문이라고. 박유천은 최근 변호인에게 "갇힌 상태로 가족들을 만나는 게 괴롭다"며 "빨리 풀려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수차례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박유천과 황하나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은 "7차례 중 5차례를 황하나와 함께 투약했다"고 주장했지만, 황하나는 "3차례만 함께 투약했고, 나머지는 박유천 혼자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또 투약 방법에 대해서도 박유천은 "서로 상대방에게 투약해줬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황하나는 "각자 투약했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한 추가조사를 벌인 뒤 이번 주내에 박유천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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