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이 NC 다이노스전에서 승패없이 물러났다.
톰슨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NC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0개. 올 시즌 6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40이었던 톰슨은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면서도 실점을 최소화 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은데다 투구수까지 늘어나면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 할 수밖에 없었다.
톰슨은 1회초 첫 실점을 했다.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톰슨은 나성범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박석민 타석 때 2B2S에서 던진 바깥쪽 슬라이더가 포수 뒤로 빠졌고, 박민우가 3루까지 가면서 1사 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톰슨은 박석민을 2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그 사이 박민우가 홈을 밟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양의지와의 승부에서 톰슨은 삼진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보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톰슨은 3회 이상호를 유격수 땅볼, 박민우를 3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했으나, 나성범과 박석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양의지까지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톰슨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뜬공을 유도했고, 다소 애매한 위치에서 전준우가 넘어지면서 공을 잡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4회에는 선두 타자 권희동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노진혁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선행 주자 아웃에 그쳤다. 하지만 정범모와 이상호를 각각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벤치로 향했다.
톰슨은 5회 두 차례 실책으로 허무하게 동점을 내줬다. 1사후 나성범을 볼넷 출루시킨 톰슨은 이어진 박석민 타석 때 포수 김준태가 도루 저지를 위해 송구한 공이 뒤로 빠지면서 3루까지 출루를 허용했다. 박석민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이번에는 3루수 강로한이 던진 공이 1루수 키를 넘기면서 나성범이 홈인, 2-2 동점이 됐다. 톰슨은 양의지에 좌전 안타를 맞은데 이어 폭투로 진루를 허용, 1사 2, 3루 추가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베탄코트를 삼진 처리한데 이어 권희동까지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투구수 100개로 한계점이 채워졌고, 결국 2-2 동점이던 6회초 시작과 함께 오현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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