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오후 7일 5개 구장에서 열리는 10개 구단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는다. 두산은 유희관이 선발로 나선다. 유희관은 지난달 2일 KT전(6이닝 무실점)에서 첫승을 거둔 후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4실점 이상을 기록했고, 수비 실책 등이 겹치며 승운도 따르지 않았다. 두산은 곧 이용찬이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유희관이 7일과 12일 등판이지만, 12일 NC전에는 유희관이 아닌 이용찬이 나선다. 대체 선발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는 이현호도 있기 때문에 두산은 이번주 로테이션을 지켜본 후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유희관이 이번 KIA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하는 이유다.
KIA는 신예 강이준이 선발로 나선다.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개명전 이름이 강찬영이었던 강이준은 2017년도 2차 4라운드 지명을 받아 KIA에 입단한 우완 투수다. 그동안 육성선수 신분이었지만, 이번에 정식 선수로 전환돼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른다. 1m90의 큰 신장에서 던지는 직구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아온 강이준이 물오른 두산 타선을 어떻게 상대할지 관심을 모은다.
3연패에 빠진 LG 트윈스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치른다. LG는 배재준, 키움은 최원태가 각각 선발로 등판한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 박종훈과 한화 이글스 김범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박종훈은 올 시즌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2의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첫승이 없다.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7이닝 무실점을 하고도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번에는 첫승을 할 수 있을까. 반면 김범수는 1일 두산을 상대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기세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수원에서 만나는 KT 위즈는 라울 알칸타라를, 롯데 자이언츠는 박시영을 선발로 예고했고,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과 NC 다이노스 에디 버틀러가 대결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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