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선발진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선발투수 이용찬(30)이 부상 컴백을 앞두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2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2군에서 던졌는데 괜찮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개수는 70개 정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희관이만 뒤로 미루고 나머지 로테이션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찬은 지난달 15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이용찬은 지난달 1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었다. 하지만 등판 이후 오른쪽 허벅지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15일 병원에서 MRI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우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이라는 진단이 나왔고,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추후 복귀 시기를 가늠하기로 했다.
이용찬은 지난 어린이날이던 5일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고양 히어로즈 상대로 선발 등판해 52개의 공을 던졌다. 3⅔이닝 7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 직구, 슬라이더, 커브 등 골고루 점검을 마쳤다.
현장에서 지켜본 두산 전력분석은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이어서 직구 위주로 던졌다. 볼 끝 움직임이 괜찮았다. 위기 관리 능력 또한 준수했으면 변화구 제구력 역시 좋았다"고 평가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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