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4연승을 달렸다.
SK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최 정의 4안타(2홈런) 활약을 앞세워 11대2 완승을 거뒀다. SK는 4연승과 함께 시즌 25승1무11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화는 3연승에 실패. 시즌 16승19패가 됐다.
SK 선발 박종훈은 7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8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한화 김범수는 4이닝 7안타(2홈런) 2볼넷 7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SK 타선에선 최 정이 4안타(2홈런) 4타점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재원이 2안타 3타점, 고종욱이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화에선 최진행이 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가 먼저 득점했다. 1회초 1사 후 오선진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쳤다. 2사 후 제러드 호잉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1-0. 그러나 SK는 1회말 2사 후 최 정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최 정의 시즌 8호 홈런.
SK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3회말 안상현이 우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성공. 고종욱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최 정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5-1을 만들었다. 최 정은 시즌 9호 홈런으로 단숨에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5회초 1사 후에 나온 최진행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SK가 곧바로 점수를 벌렸다. 5회말 첫 타자 고종욱이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 최 정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쳐 SK가 6-2로 달아났다. 한화는 투수를 박윤철로 교체했다. 그러나 정의윤, 로맥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만루에서 이재원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나주환의 밀어내기 볼넷과 1사 만루에서 나온 폭투로 SK가 9-2로 리드했다. 6회말 1사 만루에선 이재원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SK는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끝까지 지켰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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