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우리보다 더 나은 팀이었다."
멜버른 빅토리 케빈 머스캣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멜버른은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대구FC와의 경기에서 0대4로 완패했다. 자국 A리그 스케줄 문제로 멜버른은 딱 15명의 선수만 대구에 데려왔고, 대부분 2군 선수들로 구성돼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멜버른은 조별리그 1무4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다음은 머스캣 감독과의 경기 후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어려운 경기였다. 대구는 좋은 팀이다. 우리에게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첫 번째 페널티킥 실점이 아쉬웠다. 대구가 우리보다 더 나은 팀이었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15명의 선수만 왔고 데뷔전을 치른 선수도 있었다.
A리그에서 중요한 경기가 있었다. 주축 선수들의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구에 오기 힘들었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지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상대는 골키퍼(조현우)와 득점한 선수들이 모두 뛰어났다.
-지난해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뛴 도나치가 선발로 출전했는데.
특정 선수에 대해 코멘트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실점 장면 등 확실히 우리 선수들이 대구FC에 밀리는 부분이 있었다.
-홈에서 열렸던 대구와의 조별리그 1차전 패배가 아쉬울 것 같은데.
대구는 지난 경기에서 ACL 첫 경험이었지만 매우 잘하는 팀이었다. 대구는 지금도 좋고, 현재 K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구가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한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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