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불타는 청춘'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러시아인 친구 겐나지 라브코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한 '불타는 청춘'에서는 '내시경밴드' 김도균, 김광규, 장호일, 최재훈과 김완선이 크루즈를 타고 러시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김도균이 여권을 들고 오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급하게 최재훈의 지인에게 부탁해 여권을 찾아 배달을 부탁했다. 다른 출연진들은 크루즈에 탑승했지만 김도균은 여권을 기다렸다.
극적으로 도착한 여권을 들고 김도균은 간심히 승선했다.
박재홍도 러시아여행에 합류했다. 하지만 그는 비행기로 블라디보스톡에 먼저 도착했다. 그는 부산 주재 러시아 총영사 겐나지와 함께 했다. 이들은 연세대 재학 시절 룸메이트였다. 겐나지는 "한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 친구들은 모두 나를 선배라고 인정 안 해줬는데 재홍이가 유일하게 나를 '형'이라고 불러줬다"고 털어놨다.
겐나지는 또 "광주 재홍이 집에 놀러갔더니 재홍이 어머니가 한상 가득 밥을 차려주신 적도 있다"고 고마워했다.
또 그는 "'불청' 멤버 중 김완선 씨가 가장 보고 싶었다.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과거에 같이 방송에 출연한 적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크루즈팀은 선상 내 레스토랑에서 우아한 식사를 즐겼다. 또 "내시경 밴드에 들어온 거 잘 한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며 연신 미소를 지은 김완선과 멤버들은 직접 기타를 잡고 선상 위에서 버스킹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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