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춘천시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지역밀착 활동을 펼쳤다.
강원FC의 이태호와 정민우는 지난 14일 춘천 우두동에 위치한 소양초등학교에서 5학년 4개 학급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두 선수가 각각 남녀 학생으로 팀을 나눠 몸풀기와 기본기 훈련, 슈팅 연습 등 축구 기본 지식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줬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태호는 이번 시즌 첫 축구 클리닉에 임해 더 열성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정민우는 아이돌과 흡사한 인기를 누렸다. 영상 27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학생들은 지치지 않았다. 강원FC는 축구 클리닉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홍보책자와 필기구 세트를 나눠줬다.
학생들은 선수들과 직원들에게 축구 클리닉 바로 다음 날인 15일 FA컵 16강전에 방문하겠다고 약속 도장을 찍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 '강웅이가 쏜다' 이벤트의 여파로 학생들 모두 강원FC의 홈경기 일정을 잘 알고 있었다.
이날 축구 클리닉에 참가한 소양초등학교 한 학생은 "축구장에서 보던 선수들과 축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정민우 선수 보러 경기장에 자주 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학생들을 만난 이태호는 "복귀하자마자 학생들을 만나 좋은 기운을 받았다"며 "더운 날씨에도 즐거운 추억 만들어준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강원FC는 이번 시즌 20회 이상 축구 클리닉을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축구 클리닉 참가를 원하는 유소년 클럽이나 동호회, 학교 단체 등은 강원FC 춘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원FC는 지난해 76회로 구단 창단 이래 가장 많은 지역밀착 활동을 수행했다. 올해는 2018 시즌보다 1.5배 많은 100회를 목표로 삼았다. 축구 클리닉뿐 아니라 봉사활동, 방문 팬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홈타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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