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연패의 강력한 업적을 발판 삼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팀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이끈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마무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등이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됐지만, '리그 우승 프리미엄'을 이겨낼 수는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각) "맨시티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끈 과르디올라가 2018~2019 시즌 올해의 감독상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감독상'을 받게 됐다. 역대 EPL에서 2시즌 연속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세 번째 인물이다. 종전에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1996∼1997, 1999∼2000, 2007∼2009), 조제 모리뉴 전 첼시 감독(2005∼2006)이 2년 연속 EPL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매우 영광스럽다. 선수, 코칭스태프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서 "최종전까지 (리그 우승)경쟁을 펼쳐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리그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결국 맨시티가 마지막 경기마저 4대1로 이기며 승점 1점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2017시즌 맨시티 감독에 올라 첫 시즌 3위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과 세기의 경쟁을 펼친 끝에 두 번째 정상을 차지했고, 그 기세를 이어가 올해의 감독상마저 연거푸 거머쥐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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