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유격수 오선진이 맹타를 휘둘렀다.
오선진은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2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18안타(2홈런)를 폭발시키며 15대6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키움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시즌 21승22패를 기록. 5위 키움을 2.5경기로 추격했다. 반면 키움은 첫 4연패에 빠지면서 25승21패가 됐다. 또 한화는 이날 승리로 KBO리그 역대 6번째로 2000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5⅔이닝 8안타(1홈런) 4사구 3개(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타자들의 화끈한 득점 지원 속에 손쉽게 승리를 손에 넣었다. 키움 안우진은 2⅓이닝 9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9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를 당했다. 한화 타선은 고른 활약을 했다. 정은원이 3안타 3득점, 오선진이 3안타 3타점, 제라드 호잉이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오선진은 경기 후 "코칭스태프에서 훈련 시간에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도록 조절을 해줘 현재 체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계속 경기에 출전하면서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편안해지는 것 같다. 마음의 안정이 생기니 타격감이 좋아지고 3안타 경기도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 전에 (정)은원이와 많은 대화를 하고 있고, 경기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장)민재, (김)민우 등이 좋은 활약을 하고 있어서 야수들이 많은 득점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투타 조화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타선에선 클린업 트리오에 연결해주는 게 내 역할이다. 항상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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