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잠실, 노재형 기자] 최근 난조를 보이고 있는 LG 트윈스 차우찬이 다음 등판까지 휴식을 좀더 갖기로 했다.
차우찬은 정상 로테이션에 따르면 오는 23일 잠실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해야 한다. 그러나 이를 뒤로 미루게 됐다. LG 류중일 감독은 21일 SK전을 앞두고 "차우찬이 시간을 좀더 갖고 나가기로 했다. 목요일에는 이우찬이 등판한다"고 밝혔다.
보통 선발투수는 등판 이틀 전 불펜피칭을 실시하는데 이우찬이 이날 1루쪽 불펜에서 피칭을 했다.
차우찬은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⅓이닝 동안 7안타와 4사구 3개를 내주며 7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올시즌 자신의 최단 이닝이자 최다 실점 경기였다. 5월 들어 나선 3차례 등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9.69으로 흔들리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이 3.67로 치솟았다.
차우찬은 24일부터 부산서 개최되는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 기간에 등판을 한다. 현재로선 25일 등판이 유력하다. 이렇게 되면 LG의 이번 주 로테이션은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이우찬, 류제국, 차우찬, 윌슨 순서가 된다.
이 로테이션도 다음 주에는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발가락 부상에서 벗어나 재활 피칭을 하고 있는 임찬규가 다음 주 복귀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14일 1군서 제외된 임찬규는 치료을 위해 일본을 다녀왔다. 이달 들어 캐치볼과 불펜피칭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임찬규는 21일 이천서 열린 상무와의 2군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3안타 1실점, 투구수 51개를 소화했다.
임찬규는 이번 주말 한 차례 더 2군 게임에 나가 투구수를 끌어올리면 다음 주중 로테이션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류 감독은 "찬규가 오게 되면 이우찬이 다시 불펜으로 갈 지는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면서 "이번 주에는 투수 1~2명이 올라올 것 같다. 정찬헌이 가장 먼저 올 것이고 임지섭도 공이 괜찮다. 좌완 불펜이 우리가 부족하니까 지섭이가 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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