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절대그이' 방민아가 여진구에 "시스템 초기하지 말라"고 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 7-8회에서는 엄다다(방민아 분)가 마왕준(홍종현 분)에게 선을 긋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엄다다의 집으로 찾아온 마왕준은 제로나인(여진구 분)의 존재를 알고 당황했다. 엄다다가 "왜 왔냐"고 묻자 마왕준은 "도자기 가지러 왔다. 내가 사정사정해서 받아온 거다"고 둘러댔다. 그러자 엄다다는 마왕준에 "그거 가지고 가라. 어차피 우리 그런 사이 아니지 않냐. 내 집에서 나가달라"고 말했다. 집으로 들어온 엄다다는 자신에게 '여자친구'라고 말하는 제로나인에게 "제발 그 말 좀 그만하면 안 되냐. 내 실수 때문에 여자친구라고 하는 것 잘 알겠는데 나 그 여자친구라는 소리 너무 듣기 싫다"고 말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마왕준은 "남자친구? 말도 안 돼"라며 부정했다. 또한 촬영장에 찾아왔던 제로나인이 엄다다의 집에서 봤던 그와 동일인물인 걸 알게 됐다.
마지막 촬영날, 엄다다는 드라마 분장에 사용될 더미의 심장을 작업실에 두고 왔다. 퀵 아저씨가 30분 내에 못간다고 하자 제로나인은 오토바이를 타고 촬영장에 도착했다. 엄다다는 "너무 고맙다. 끝나고 같이 가자. 기다려달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하지만 제로나인은 팔에 난 자신의 상처를 숨겼다.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영구(여진구)는 엄다다에게 "여자친구, 오늘도 수고했어"라고 말했다. 그 순간 마왕준이 이들에게 다가왔다. 마왕준은 엄다다와만 이야기 하고 싶다며 영구에 "당신은 빠지구"라고 윽박질렀다. 영구는 엄다다의 부탁에 잠깐 자리를 비켜줬다. 마왕준은 엄다다에게 "너 정말 저 자식이랑 사귀는거야?"라고 물었다. 엄다다는 "대답할 이유가 없다. 더 이상 할 말 없으면 그만 가보겠다. 마왕준 배우님"이라고 돌아서려고 했다. 그 순간 마왕준이 엄다다의 손을 잡고 "나 분장도 안 지워주냐"라고 물었다. 엄다다가 "클렌징 스텝을 따로 구한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왕준은 "자기가 한 분장은 자기가 지워주야 하지 않냐. 무슨 사람이 그렇게 책임감이 없냐"며 받아쳤다. 이에 엄다다는 "좀 전에 촬영이 끝났다. 그 말은 이제 나 이제 더 이상 이 팀 스텝도 아니고, 당신 사람도 아니란 말이다"며 "그러니까 저에게 더 이상 책임감 그딴 것 바라지 말라. 그리고 우리 더 이상 볼일 없을 거야. 이제 정말 다 끝났으니까"라고 말한 뒤 차갑게 돌아섰다.
일주일의 시간이 끝난 후 남보원(최성원)은 약속한대로 제로나인을 데려갔다. 엄다다(방민아)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작별인사를 했다. 차 안에서 제로나인은 위치추적기를 발견했다. 남보원은 황인혁(권현상)이 다이애나(홍서영 분)에게 제로나인을 팔기 위해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을 알았다. 제로나인은 차를 버리고 달아났고, 황인혁, 고지석은 두 사람을 뒤쫓았다. 남보원은 자신이 제로나인인 척 시선을 돌리다 사고를 당했다.
집에 돌아온 엄다다는 제로나인의 빈자리를 느꼈다. 그때 남보원에게 문자가 왔다. 엄다다는 제로나인이 위험에 빠져 인천항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갔다. 엄다다는 바로 제로나인을 찾으러 갔고, 엄다다는 "괜찮은 거 맞냐. 아무 일 없었냐"라고 걱정했다. 엄다다가 뭐하고 있었냐고 묻자 제로나인은 엄다다가 준 스티커를 줍고 있었다고 했다. 엄다다가 "이게 뭐라고"라고 하자 제로나인은 "이건 소중한 거야. 여자친구가 날 인정해준 거니까"라고 밝혔다.
제로나인은 "오늘 12시가 지나면 체험판이 종료돼. 곧 시스템이 초기화될 거고, 여자친구에 대한 기억도 사라질 거야. 어떻게 할까. 이대로 시스템을 종료할까, 아니면 계속 이어갈까"라고 말했다. 엄다다는 "미안해요"라며 "난 지금 나 하나 챙기기도 벅차다. 그리고 그쪽이 나보다 더 좋은 사람한테 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그때 엄다다의 우산이 날아갔고, 제로나인은 다가와서 엄다다에게 우산을 씌워주었다. 엄다다는 "종료 하지마"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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