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는 23일 수원 KT 위즈전서 2-0으로 리드하다 9회말 2사후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연장 10회말 역전패했다.
당연히 생각나는 선수가 있다. 두산의 마무리 함덕주다. 함덕주는 현재 2군에 있다. 부진해서 지난 16일 컨디션을 다시 올리기 위해 1군에서 제외됐다. 날짜상으론 26일에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하지만 두산 김태형 감독은 아직 함덕주의 콜업에 대해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24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함덕주에 대해 "함덕주가 (2군에서)한 경기 던졌는데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고 한다"라며 "좀 더 체크를 해야한다"라고 했다. 함덕주는 21일 경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이닝 동안 1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을 했다.
김 감독은 "일단 본인 생각을 물어봐야할 것 같다"면서 "팀을 생각하면 빨리 돌아오는 것이 좋지만 결국 본인의 생각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했다. 함덕주가 자신의 공에 자신을 가지고 1군에 올라가겠다는 마음이 생겨야 한다는 것.
함덕주는 올라오자 마자 곧바로 마무리 직책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함덕주를 대신할 마무리 투수가 없어 함덕주가 편한 상황에서 던지면서 컨디션을 올릴 여유는 없다.
두산으로선 함덕주가 예전의 쌩쌩한 모습으로 돌아올 때까지 버텨야하는 상황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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