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60대 택시기사와 여성 승객·경찰 등을 폭행해 논란이 일었던 배우 한지선이 택시기사와 경찰을 찾아가 사죄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한지선에게 폭행당한 택시기사 A(61)씨는 "한지선 소속사 대표와 본인을 만났다"며 "한지선은 울며 힘겹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만 했다. 충분히 사과를 했고 나도 용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용서를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며 "사람에게 일부러 해를 입히려고 한 것도 아닌데 용서하고 말고가 어디 있겠나. 사과할 때 많이 울던데 안타깝고 괜히 일이 더 커진 거 같아 불쌍하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지난 23일 연예계에 따르면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의 한 영화관 앞에서 만취 상태로 이미 승객이 탑승해있던 택시에 올라타 A씨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파출소로 연행된 한지선은 경찰관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팔을 물고 다리도 걷어찬 것으로 알려졌다. 뒷좌석에 타있던 승객 B(23·여)씨도 밀거나 팔을 할퀴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지선은 지난 2월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정신·심리치료강의 수강 40시간 및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받았다. 이 사건이 최근에 알려졌고, 한지선은 23일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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