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는 세계적인 몰트 생산지인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8가지 싱글몰트 원액을 혼합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브랜드 '코퍼독(Copper Dog)'을 5월 말부터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퍼독은 18세기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증류소에서 근무한 근로자들이 몰래 술을 훔쳐 담던 도구인 디퍼에서 이름을 따왔다. 뿐만 아니라 코퍼독 위스키를 처음으로 선보인 크레이겔라치 호텔(The Craigellachie Hotel)의 바 이름이기도 하다.
코퍼독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8가지 몰트를 숙성시켜 탄생했다. 스페이사이드 지역은 전체 몰트 위스키 증류소의 절반 가까이 되는 수가 모여 있는 핵심 지역으로, 조니워커와 윈저의 브랜드 홈인 카듀, 싱글톤의 글렌듈란 등 주요 증류소가 위치한 곳이다. 특별한 숙성과 블렌딩 과정을 거친 코퍼독은 강렬한 피니시와 오크의 잔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달콤한 토피향과 베리, 시트러스, 사과, 배 그리고 스파이시한 풍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코퍼독은 정해진 형식 없이 자신의 개성을 자유분방하게 표현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위스키로 음용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니트로 즐기는 방법 외에도 소다와 섞어 마시는 '독앤소다(Dog&Soda)', 홉하우스13 맥주와 믹스한 '독하우스(Dog House)' 그리고 콜라를 넣는 '독앤콜라(Dog&Cola)' 등 기호에 따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일꾼들이 술을 훔쳐 담던 도구이자 브랜드의 유래가 된 코퍼독 디퍼를 일부 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퍼독 디퍼는 구리로 만든 튜브로서 칵테일 서브 시 정확한 계량을 도우면서 보관이 간편해 위스키를 차갑게 칠링 해 마시기에도 편리하다. 18세기 당시 소소한 일탈을 즐기던 증류소 일꾼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재미 요소까지 갖췄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들어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에서 증류소 별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싱글몰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며, "젊은 소비자들이 스페이사이드의 8가지 몰트를 숙성시킨 코퍼독을 통해 위스키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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