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가 하던데로, 잘하는 것을 잘 준비하겠다."
'막내에이스' 이강인이 16강에 대한 굳은 각오를 다졌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폴란드 티히의 티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르헨티나와의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를 2위로 마감한 정정용호는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5일 일본과 8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운명의 경기였다. 종전까지 F조 2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승점이 간절한 경기였다. 정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정 감독은 이강인을 전진배치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중원의 조율사로 나섰던 이강인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던 이강인은 전반 42분 선제골을 도왔다. 그는 날카로운 패스로 오세훈의 선제골에 앞장섰다.
경기 뒤 이강인은 방송인터뷰를 통해 "처음부터 얘기했던 것이 16강은 꼭 올라가고 그 뒤에도 계속 이이고 싶다고 했다. 16강 가게 돼 좋다. 형들도 다 열심히 해서 정말 좋다. 경기 뛴 형들, 안 뛴 형들, 코칭스태프들 모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 팀이 되는 것 같다. 가면 갈수록 형들과 나, 모두가 한 팀이 되려고 모이는 것 같다. 그 점에서 형들에게도 고맙다. 코칭스태프들도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꼭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 상대는 일본이다. 이강인은 "라이벌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하던데로, 우리가 잘 하는 것을 잘 준비하겠다. 형들과 잘 준비하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다.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꼭 좋은 성적 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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