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동욱(35)은 '조장풍'을 통해 '원톱'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김동욱은 '조장풍'에 대해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 어떤 작품보다 체력적으로 정말 많이 지치고 힘들었던 작품인 것 같다. 전작에서 체력적이나 정신적으로 소진됐던 것이 누적이 돼 더 크게 온 것 같다. 후반부에는 거의 정신력으로 버텼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더더욱 '이런 순간에는 이렇게 해나가야 하는구나'하는 것들이 경험을 하게 되고 공부가 되더라. 체력적으로 이렇게 지친 순간들을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 순간은 또 이렇게 해야겠다는 것들을 경험하다 보니 이 작품을 끝내고 나서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체력적으로 지친 것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도 늘 힘들겠지만, 뭔가를 해냈다는 자신감 때문에 버틸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조장풍'을 만나기 전, 김동욱은 최근 가장 바쁘게 살았다. 그는 "거의 1년이 됐다. 지난해 6월 초에 '손 더 게스트'를 했고 '조장풍'이 5월 말에 끝났다. 그 사이 공백기도 쉬지 못했다. 1년 동안 쉬지를 않았는데 얼마나 쉴지는 모르겠다"며 "무계획으로 일단은 그냥 지내고 작품이 끝나면 원래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가는데 전작이 끝나고는 가지 못해서 '언제 갈까'를 생각하고 있다. 그 외에는 계획을 잡지는 않았다"며 휴식기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김동욱은 "지인이 추천해서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했다. 몇 년을 추천하니 하게 됐다. 그동안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매력을 쉽게 느끼지 못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어렵다고 생각해서 안 했었다. 그런데 시간과 노력을 쪼개서 할만큼 큰 매력이 있더라"며 "그냥 영화보고 운동하고. 특별할 게 없는 거 같다. 거의 집에만 있는다. 유일하게 돌아다니는 게 스쿠버뿐이다"라며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쉼'도 좋지만, 대중들은 김동욱의 차기작을 빨리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김동욱은 "바로 다음 작품으로 드라마를 택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하반기에는 그래도 촬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받은 작품들 중에 차기작을 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고 전성기'라는 평도 받고 있지만, 김동욱은 오히려 "아직은 오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아직은 최고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늦게 오는 게 좋은 것 아닌가. 최고라고 느끼는 순간이 오면 나아갈 곳이 없는 것이다. 아직은 남겨두고 싶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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