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샷감이 좋아져 자신감을 찾은 날이다."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 임성재(21·대한통운)의 샷감이 돌아왔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0·681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면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7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키건 브래들리(미국)에 1타 뒤진 임성재는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닉 테일러(캐나다), 에릭 판 루옌(남아공),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에게 이번 대회가 특별히 중요한 건 US오픈 출전 여부가 걸려있다. 현재 세계랭킹 68위인 임성재는 이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60위 안에 들어야 13일 개막하는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특히 신인왕 레이스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우승이 필요하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상금 36위(190만9682달러), 페덱스컵 포인트 31위로 신인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아직 우승 경력이 없다. 신인왕 경쟁자 캐머런 챔프를 비롯해 애덤 롱, 마틴 트레이너은 우승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라운드를 마친 임성재는 "이날 보기 없이 하자는 목표였는데 오랜만에 목표를 이루고 기쁘게 경기를 마쳤다"며 "드라이브 샷이 페어웨이를 한 번밖에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9번 홀 버디 퍼트도 잘 들어갔다"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 6주 동안 샷감이 안 좋아서 그 동안 감을 찾는 연습을 많이 했다. 한데 이날부터 샷감이 돌아온 것 자신감을 많이 찾은 날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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