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기다려보겠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교체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 감독은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배탄코트는 타격파트 쪽에서 코치들이 잡고 시키고 있다. 타격은 무너지면 한 방에 무너지기 때문에 다시 감을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다. 감을 찾는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베탄코트는 지난달 중순부터 타격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2할8푼까지 올랐던 타율도 6일까지 2할4푼7리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 4~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단 1개의 안타도 생산해내지 못했다. 9타수 무안타. 이 감독은 "타순을 7~8번으로 내려 타격감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포수로도 활용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등요소는 있다. 5월 중순 전까지도 못했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그 전에는 좋았던 부분이 있었다"며 부활을 바랐다.
그러면서 교체 부분에 대해선 "새 외국인을 찾는 것도 쉽지 않고 좀 더 기다려볼 것"이라고 전했다.
부진은 베탄코트만의 문제가 아니다. NC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로 부진하다. 이 감독은 "시즌 초부터 좋았던 상황은 별로 없었다. 위기 속에서 단합으로 밀고 나갔었는데 지금도 그런 과정 속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진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데 중간투수가 버텨내는 부분이 미약하다. 타선도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현재 순위에서 중간을 달려가고 있다. 버텨내야 다음을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창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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