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마이웨이'이미영이 자살 시도를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이미영의 두 번째 인생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미영은 선배 박원숙을 찾아가 처음으로 힘들었던 이야기를 꺼내놨다. 그는 "정말 죽으려고 했었다. 빙의돼서 귀신도 보이고 내가 이상했었다"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뒤돌아보면 후회가 막심한데 자꾸 뒤돌아보지 말고 너무 자책하지도 말고 지금부터 잘하자"고 위로했다.
이미영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30대 초반부터 우울증과 갱년기가 왔다. 이혼하기 그 무렵 신경을 많이 써서 우울증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결혼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뭐 하나 해 보려고 하니 주위에 다 사기꾼들만 있었다"면서 "돈 있는 사람이나 긁어먹지. 가진 거 없는 나한테 왜 이러나 싶었다"고 떠올렸다.그는 "내가 대표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것도 내야 한다, 저 것도 내야 한다' 이래서 결국 돈을 날렸다. 내가 내 돈으로 냈다"면서 "그래서 은둔하고 사람들이 다 싫더라. 그 당시에는 귀신도 봤다. 빙의 되는 일이 자주 있어서 굿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미영은 "목을 매고 자살하려고 했다. 샤워기 줄을 목에 감았다는 게 내 자신이 너무 무서웠다. 그 걸 우람이가 봤다. 엄마가 '엄마 왜 이래'라고 잡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전우람은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전우람은 "내가 죽고 싶었다. 엄마 대신에"라면서 "'그냥 난리 치고 욕해도 되니까 제발 그런 행동만 안 했으면 좋겠다'며 엄마를 볼 때마다 생각했다. 엄마가 처음으로 미웠다"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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