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죽다 살아났다. 패배가 유력했던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와 강원FC가 1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K리그1 16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강원의 2대1 승리가 예상된 경기였는데, 후반 추가시간 류재문의 천금의 동점골로 대구가 2대2 동점을 만든 채 경기를 끝마쳤다.
강원이 휴식기 잘 쉰 듯 경기를 앞서나갔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공격 찬스를 얻었고, 상대 김우석의 자책골을 유도해냈다.
하지만 올시즌 강팀으로 거듭난 대구가 전반 동점골을 터뜨렸다. 공격수 김대원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자 강원이 도망갔다. 강원은 전반 43분 조재완이 김오규의 롱패스를 받아 도망가는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에는 경기가 중단됐다. 갑자기 경기장에 우박이 떨어지며, 선수들의 부상을 우려해 경기가 멈췄다. 하지만 우박이 줄어들고 경기 재개. 양팀 모두 공세를 펼쳤지만 결과가 바뀌지 않았다. 대구가 추가골을 못넣는 듯 했지만 우박 때문에 늘어난 후반 추가시간이 대구에 행운이 됐다.
추가시간 10분이었는데, 대구는 찬스에서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다 경기 종료 직전 김준엽의 크로스를 받은 류재문이 강원 골망을 흔들며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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