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소녀시대의 태연(30·김태연)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태연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좀 아팠다. 우울증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라는 고백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태연은 최근 SNS 활동이 뜸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태연의 SNS 팔로워는 1300만명이 넘는다. 하지만 태연은 6월 1일 이후 아무런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있다. 구독자 90만명이 넘는 태연의 개인 유튜브 채널 '탱구TV' 역시 한달 넘게 휴식중이었다.
이날 태연은 유튜브 업로드를 묻는 팬에게 "무기한 연기"라고 답했다. 이어 '슬럼프 어떻게 극복하냐'는 질문에 "극복 잘 못한다. 슬럼프대로 산다"고 답해 팬들을 걱정시켰다. 이어 '글이 안 올라와도 좋아요. 인스타 스토리로 소식이 전해져도 좋아요'라는 팬의 말에는 "좀 아팠다. 자제했던 이유를 이해해달라. 고맙고 미안하다"고 답했다.
이때 한 네티즌이 '조울증이냐?ㅉㅉ'라는 악플을 보냈다. 태연은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약물치료 열심히 하고 있고 나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울증이든 우울증이든 쯧쯧 거리면서 누구 말처럼 띠껍게 바라보지 말아달라. 다들 아픈 환자들"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태연은 팬들의 쏟아지는 응원 메시지에 "정말 위로가 된다. 힘 좀 내야 할 거 같아 말 걸었다. 덕분에 좋은 영향 많이 받아간다"면서 "노래 들어주고 찾아주고 좋아해줘서 고맙고 힘난다. 걱정끼쳐 드려 미안하고 이 또한 서로 더 알아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제가 더 잘 보살피고 노력하겠다. 좋은 것만 줘도 모자란 우리 팬들"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태연은 최근 일본 4개 도시에서 진행된 생애 첫 일본 솔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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