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선수 제이콥 윌슨이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지는 한화전을 앞두고 "윌슨의 등록 시점은 내일(19일)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주 입국한 윌슨은 롯데와 계약 절차를 마무리했고, 17일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19일 비자 발급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투-우타인 윌슨은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프로 인생을 시작했다. 올해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했지만, 메이저리그 콜업 경력은 없다. 마이너리그에서만 8시즌 통산 752경기에 나섰다. 통산 타율은 2할5푼7리(2633타수 677안타), 100홈런 441타점. 출루율 3할3푼6리에 장타율 4할3푼5리다. 하지만 올 시즌 워싱턴 산하 트리플A 프리즈노 그리즐리스에서는 54경기 타율 3할1푼3리(195타수 61안타), 15홈런 48타점, 출루율 4할8리, 장타율 6할1푼5리, 득점권 타율 4할7리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내야 수비가 가능하고, 1루와 3루 모두 커버 가능한 선수로 꼽혔다.
양 감독은 윌슨의 활용 여부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풀어 놓었다. 그는 "타선에서 어느 정도 힘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디션 상 당장 내일부터 선발 출전할 지는 미지수지만, 대타로 1~2타석 정도 선을 보일 수 있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수비에서의 활약을 두고는 "한동희와 1루와 3루를 번갈아 맡긴다면 아무래도 어린 선수인 한동희가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도 나타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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