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조철현 감독이 "영화일 30년 만에 첫 연출작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사극 영화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 영화사 두둥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글은 백성의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한글 창제를 시작하고 맺었던 세종 역의 송강호, 세종과 함께 뜻을 합쳐 한글을 만들었던 신미스님 역의 박해일, 새 문자 창제라는 세종의 뜻을 품어준 소헌왕후 역의 전미선, 그리고 조철현 감독이 참석했다.
조철현 감독은 "영화일 30년 만에 첫 연출작을 만들게 됐다. 제목을 훈민정음으로 하려다 작가가 우리말인 '나랏말싸미'로 하자고 하더라. 쉽고 담백하게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평상시 사극 영화에 자주 참여했다. 우리 5000년 역사 중 가장 위대한 성취는 팔만대장경과 훈민정음이라고 생각했다. 훈민정음을 영화로 만들고자 한 것은 15년이 됐다. 얼마전 팔만대장경과 훈민정음 사이에 신미스님이라는 연결고리를 알게 됐고 그 부분이 굉장히 마음을 끌었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고 하는 세종의 훈민정음이 왜 비밀 프로젝트였는지 궁금했다. 그런 부분을 영화화하게 됐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등이 가세했고 영화 제작자 출신 조철현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7월 24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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