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식이 20~22일 체코에서 열린 세계 스포츠 사격 대회 익스트림 유로 오픈 권총 부문에서 우승했다.
익스트림 유로 오픈(EEO)은 국제 스포츠 실용 사격 연맹인 IPSC가 주관하는 Level 3대회로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빠르게 사격하거나 장애물을 움직일 때 사격하여 얻는 점수로 우승자를 가리는 스포츠다. IPSC의 실용사격은 핸드건, 라이플, 샷건 그리고 에어소프트 건 등 총을 사용해 타깃을 맞히는 경기다.
김환식은 군 복무를 마치고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중 사격에 입문했다. 지난해 9등을 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한 1100여명 중에서 1등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개인의 총기 소유가 금지된 한국에서 우승자를 배출한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 그는 "익스 트림 유럽 오픈에서 계획했던 완벽하게 실행했다. 나의 무브먼트가 안정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음을 확신했다"며 기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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