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검진 결과 팔꿈치 쪽 인대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서울 원정을 가면서 추가 검진을 받아볼 계획이다. 엔트리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전날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 장민재는 2이닝(2실점)을 소화한 뒤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 한화는 곧바로 3회부터 대졸 신인 투수 박윤철을 투입했다. 장민재는 이날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 김민우가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한 감독은 "김민우가 최근에 선발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불펜에서 롱릴리프 등으로 쓰려고 한다"면서 "선발로는 박윤철과 박주홍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한화 선발진은 또 다시 비상이다. 장민재는 올 시즌 국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17경기(선발 15경기)에 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으며, 후배 투수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등 짊어진 역할이 컸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한 차례 쉬어가게 됐다.
젊은 선발 투수들이 반지를 메운다. 한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에게 장이 열렸으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좋을 것이다"라고 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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