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친정팀 첼시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첫 미션이 정해졌다. 바로 팀의 차세대 에이스인 칼럼 허드슨-오도이(18)를 지켜내는 것이다. 오도이를 향한 외부의 유혹이 거세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2240만 파운드(한화 약 330억원)의 거액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램파드 감독은 이걸 막아내야 한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30일(한국시각) 램파드 현 더비카운티 감독이 첼시 감독으로 오게되면 가장 먼저 허드슨-오도이를 팀에 잔류시켜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유는 허드슨-오도이가 팀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 유망주이기 때문이다. 허드슨-오도이는 2018~2019시즌에 겨우 10경기에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도 팀의 미래를 맡기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래 첼시와 허드슨-오도이는 2020년에 계약이 종료되는데, 첼시는 5년 더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20대 초반, 최고의 피지컬을 지닌 허드슨-오도이의 활약을 기대하는 것.
그러나 다른 팀의 눈도 첼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벌써부터 허드슨-오도이의 잠재력에 군침을 흘리는 구단들이 있다. 대표적인 팀이 바로 바이에른 뮌헨이다. 일단 첫 제안은 거절당했다. 첼시는 2240만파운드에 고개를 가로 저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포기할 것 같지 않다. 겨울 이적시장에 다시 한번 허드슨-오도이를 노리겠다는 입장이다.
아직 허드슨-오도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 지는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자신의 가치를 더 높게 쳐주는 팀에 흥미가 끌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바로 이 부분에서 램파드 감독의 할 일이 생긴다. 새로운 팀의 수장으로서 어린 유망주에게 비전과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 영국 현지 언론이 램파드가 첼시 감독으로 가게되는 순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바로 허드슨-오도이의 마음을 붙잡는 일이라고 지적하는 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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