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T 위즈의 김민수(27)의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민수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출전, 5⅓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4삼진 3실점으로 나름대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중간계투로 등판한 전유수가 2사 만루 상황에서 오선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김민수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총 92개의 공을 뿌린 김민수는 직구 최고구록 146km를 찍었다. 여기에 글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출발은 깔끔했다. 1사 이후 박찬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박찬호를 아웃시켰다. 이어 외국인 타자 터커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2회에는 1사 이후 이창진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류승현과 유선우를 나란히 2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3회에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에는 특급 위기관리능력을 보였다. 선두 박찬호에게 기습번트를 허용한 뒤 후속 터커에게도 좌전안타를 내줬다. 그리고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주자 만루 상황에 몰렸다. 이후 이창진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류승현을 4-6-3 병살타로 유도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타선의 지원 덕분에 3-0으로 앞선 5회에는 추격점을 내줬다. 선두 오선우에게 좌중간 담장을 맞는 3루타를 허용했다. 신범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3루 상황에서 오정환의 타석 때 오선우가 홈을 밟아 실점했다.
3-1로 앞선 6회에는 선두 박찬호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터커와 최형우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교체됐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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