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이하나가 드라마 '보이스3'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시즌제 장르물을 이끌 수 있는 여성 리더 캐릭터의 힘을 보여줬다.
이하나는 '보이스1', '보이스2'에 이어 지난 30일 종영한 '보이스3'(연출 남기훈|극본 마진원)에서도 절대 청력을 가진 보이스 프로파일러이자 골든타임팀을 이끄는 리더 강권주(이하나 분) 센터장 역을 맡았다.
이하나는 시즌마다 새롭게 펼쳐지는 서사 속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리더십, 따뜻한 공감능력을 지닌 강권주 캐릭터를 명확한 대사 전달력과 강단 있는 눈빛, 신뢰감이 느껴지는 목소리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하나는 강권주 캐릭터로 전작의 세계관을 안정적으로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여성 리더 캐릭터로서 시즌제 장르물을 이끌 수 있는 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하나는 시즌이 거듭되며 서사에 따라 변화하는 강권주 캐릭터의 변화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앞선 시즌과는 달리, 고시원 폭발 사고 후 청력 손상이 온 강권주가 이명이 들리는 가운데도 112 신고센터와 사건 현장을 오가며 특유의 차분함과 분석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리더의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이하나는 어릴 적 사고로 청신경이 발달하게 된 강권주가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사이코패스 성향을 갖게 된 도강우(이진욱 분)의 상황에 공감하고 그를 돕는 모습을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하며 강권주의 행동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강권주가 주체적인 여성 리더로서 골든타임팀을 통솔하고 절대 청력을 사용해 수많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들이 담긴 '보이스' 시리즈는 강권주 캐릭터로서 극의 중심에 서 있는 이하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이하나가 차기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와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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