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갑작스럽게 항명 사태를 벌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주장 로랑 코시엘니가 구단과 만난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코시엘니가 이번 주 내 영국 런던에서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단, 미국 프리시즌 투어 거부에 대한 제재에 관한 내용을 직접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코시엘니는 최근 아스널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 참가를 거부, 구단과 불화를 겪고 있다. 2010년부터 아스널에서만 뛰며, 주장으로 견실한 플레이를 펼쳤던 그가 갑작스럽게 항명을 하자 아스널은 발칵 뒤집혀졌다. 아스널도 그의 주장직을 박탈했고, 징계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를 팀에서 내보내기 위해 타 구단들과의 접촉도 시작했다.
코시엘니는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놓고, 고국인 프랑스 팀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코시엘니의 마음이 변한 것은 아니다. 코시엘니는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연장 계약에 대한 논의를 하고 싶었지만, 아스널 구단이 그에게 어떠한 얘기도 꺼내지 않아 기분이 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코시엘니는 아스널 수장인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직접 만나 지금의 문제가 해결되기 까지 어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만족한다는 얘기를 했다. 코시엘니는 프리시즌 투어를 떠난 1군 선수들과 별개로, 런던에 머물로 23세 이하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새 구단 이적이 확정되기 전까지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시엘니의 항명 사태가 발생한 후 프랑스 리그1 보르도가 아스널에 계약 제의를 했다. 보르도는 최근 황의조를 영입해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해진 팀. 이 외에도 리옹, 마르세유 등 프랑스 명문 구단들이 코시엘니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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