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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60일, 지정생존자' 5회에서는 권한대행 자격 논란부터 합참의장 이관묵(최재성 분) 해임 선언, 차영진(손석구 분)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과정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지진희의 활약이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본의 아니게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왕관을 썼지만, 그저 맡은 바 임무를 다할 뿐 정치 세계를 외면해온 박무진(지진희 분). 이제 그에 걸맞게 왕관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한 지진희의 적극적인 행보가 그려져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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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진은 자신을 향한 냉랭한 시선과 야유에 위축됐지만 의연해지려 노력했다. 그런 가운데 동영상이 언론에 유출돼 긴장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북한 간부의 자백 동영상 유출은 오히려 박무진에게 득이 됐다. 국민의 분노 대상이 명해준과 테러 세력으로 향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임 이슈가 사그라든 것. 박무진은 의혹이든 논란이든 "이슈는 또 다른 이슈로 덮는다"는 윤찬경(배종옥 분)의 예견이 현실이 된 상황을 목도하며 동영상을 유출 시킨 사람이 비서실 선임 행정관 차영진의 전략임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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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진을 국군통수권자로 인정하지 않는 이관묵이 테러 자백 동영상의 주인공 명해준을 생포하기 위해 독단적으로 캄보디아 파병을 결정했기 때문. 이관묵이 "모든 외교의 끝은 결국 전쟁이다. 적은 힘으로만 굴복시키는 거다. 나에게 힘이 있다면 쓰는 거다. 주저함도 망설임도 없이"라고 하자, 박무진은 "합참의장님이 말이 맞다"며 "힘이 있으니 써야겠다. 주저하지도 망설이지도 않고. 합참의장님의 군 지휘권을 박탈한다. 이관묵 합참의장 당신을 해임합니다"라고 차분히 맞대응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간 이후 국군통수권자인 내 승인 없이 군 병력을 움직이는 사람은 내란음모죄로 처벌할 생각이다. 그 누구도 예왼 없다"라며 전에 없던 강경한 어조로 말하는 박무진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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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무진(지진희 분)은 대통령 양진만(김갑수 분)이 느꼈을 고독감과 외로움을 깨닫게 됐다. 좋은 사람 박무진은 과연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있을까.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6회는 오늘(16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