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라인 브레이커' 김승대를 포항 스틸러스에서 사온 전북 현대가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사무엘 로사 곤살베스(28) 영입했다.
전북 구단은 25일 사무엘 영입을 발표했다. 사무엘과 원 소속팀 알 나사르(UAE)의 협상을 끝냈고, 메디컬 체크를 꼼꼼히 진행했다.
사무엘은 키 1m86으로 큰 편이며 중앙 공격수 자원이다. 발이 빠르며 오른발잡이다. 브라질 플루미넨세에서 프로 데뷔했고, LA갤럭시(MLS), 하타, 알 나스르, 알 푸자이라(이상 UAE) 등을 거쳤다. 전북 이적 직전에는 알 푸자이라에서 뛰었다. 2018~2019시즌 UAE리그에서의 활약은 미약했다. 알 푸자이라에서 13경기 1골, 알 나스르에서 13경기 1골에 그쳤다. 그 이전 두 시즌에서는 하타에서 11골, 10골을 각각 터트렸다.
전문가들은 "사무엘이 잘 하는 부분이 있다. 아직 젊고 재능도 있다"면서 "이 선수의 커리어를 보면 기복이 심한 편이다. 팀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사무엘은 모라이스 감독이 영입을 희망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전북 구단은 "감독과 선수 보강을 놓고 얘기를 나눴다. 사무엘은 감독이 원한 선수 중 한 명이다"고 밝혔다.
이달초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 판 전북 구단은 앞서 포항 출신 공격수 김승대를 영입했다. 김승대는 20일 FC서울과의 원정경기서 이적 후 데뷔전서 결승골(4대2)로 화려한 신고식을 가졌다. 김승대는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깨트린 후 결승골을 뽑았다.
전북 구단의 공격 색깔은, 그동안 김신욱의 높이를 앞세웠다면 이제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간 돌파 쪽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빌드업 축구'를 추구하는 조세 모라이스 감독의 컬러가 더 잘 드러날 수도 있게 됐다.
울산 현대와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은 이번 여름 선수 추가 등록 기간에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권경원, 공격수 김승대에 이어 사무엘까지 영입했다. 반면 공격수 김신욱(이적) 이근호(제주) 명준재 장윤호(이상 인천)가 전북을 떠났다. 전북은 현재 울산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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