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의 고물 냉장고를 둘러싼 에피소드가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어제(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마침내 김승현의 오래된 냉장고를 교체해 주는 김승현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 부모님과 동생 김승환이 폭염 속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김승현의 오래된 냉장고를 바꿔주기 위해 옥탑방을 찾았다. 김승현 부모님이 옆 공장 사장님으로부터 A급 중고 냉장고를 얻게 되었던 것.
새로 가져온 냉장고를 설치하기 전 기존 냉장고를 청소하던 어머니와 김승환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과 부패한 반찬들을 보고 경악하며 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그 중에는 유통기한이 약 10년이 지난 유물에 가까운 음식도 발견돼 냉장고의 심각한 상태를 짐작케 했다.
냉장고를 청소하느라 진이 빠진 어머니는 덥고 배고프다며 식사하러 가자고 했다. 이에 아버지가 큰아버지의 식당에서 콩국수를 먹자고 제안하자 어머니는 싫은 기색을 보였다.
이에 옆에 있던 김승환이 헌 냉장고를 버리려면 돈이 드니 큰아버지 식당에 냉장고를 갖다 드리고 콩국수를 공짜로 먹자고 했다. 김승환의 솔깃한 제안에 가족들은 냉장고와 콩국수의 물물교환을 계획하며 큰아버지의 식당을 방문했다.
식당에 도착해 큰아버지와 고모를 만난 김승현 가족들은 콩국수를 먹고 난 뒤 내세울 거라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뿐인 김승현의 냉장고 자랑을 시작했다.
하지만 큰아버지와 고모는 냉장고의 내부를 보고 싶다면서 냉장고 문을 열려고 했고, 김승현 가족들이 이를 제지하면서 실랑이가 시작됐다.
실랑이 끝에 냉장고 문이 열렸고 내부를 보게 된 큰아버지와 고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국 고물 냉장고와 콩국수를 교환하려 했던 김승현 가족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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