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를 지킨 안병훈은 최종라운드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노리게 됐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공동 2위 그룹인 웹 심슨과 브라이스 가넷(이상 미국)과는 단 1타 차다. 안병훈 본인도 "1타 차 1위는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특히 2011년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두며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심슨은 부담스러운 추격자다.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5승 고지에 올랐던 그는 전문가들이 꼽은 우승 1순위 후보다.
첫날 공동선두를 시작으로 2,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안병훈은 노 보기 플레이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첫 우승의 관건이다. 지난 2015년 PGA투어에 입문한 안병훈은 우승 없이 준우승만 3차례 기록한 바 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2)와 김시우(24)가 나란히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16위를 기록중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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