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연세대학교 입학을 확정한 할리우드의 슈퍼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에 대한 비상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5일(현지시각) "안젤리나 졸리의 첫째 아들 매덕스 졸리-피트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해 생화학을 전공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매덕스는 다른 대학에도 합격했지만 연세대를 택했고 일주일에 여러 번 한국어 수업을 들으며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측도 매덕스의 입학을 인정했다. 연세대 입학처 측은 "매덕스가 외국인전형으로 합격해 9월 새 학기를 시작한다"며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생명공학전공으로 입학한다"고 전했다.
매덕스가 입학할 예정인 언더우드국제학부는 50여 국가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구성된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매덕스는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1년간 송도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이후 신촌캠퍼스에서 수업을 들을 예정이다.
매덕스의 한국 대학 입학이 갑작스러운 소식인 것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 매덕스, 팍스와 함께 한국에 방문해 캠퍼스 투어에 나섰다. 당시 안젤리나 졸리의 공식 방한 이유는 유엔난민기구 특사 자격이었다. 졸리는 3일과 4일 이틀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정우성과 한국대표부 직원들, 박상기 법무부 장관 등을 만나 난민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빡빡한 2박3일간의 짧은 방한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졸리가 직접 아들들과 함께 직접 한국 캠퍼스 투어에 나섰던 것. SNS에는 신촌 일대에서 안젤리나 졸리를 봤다는 글들이 쏟아졌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젤리나 졸리가 삼청동에서 아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당시 연세대 측에 직접 캠퍼스 투어를 신청해 11월 3일 연세대 홍보대사 학생들의 안내를 받으며 직접 학교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학교는 공식 SNS 계정의 11월 소식지를 통해 "안젤리나 졸리 배우와 연세 역사의 뜰부터 본관단까지 연세대학교를 둘러보며 학교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특히 배우께서 적극적으로 연세대학교의 동문분들에 대해 물어봐주시는 등 학교에 대해 관심이 정말 많으셔서 더욱 보람찬 투어였다"고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졸리 아들의 입학 지원 소식을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매덕스는 2000년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이혼 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번째 아이다. 평소 매덕스는 케이팝 등 한류와 한국 문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매덕스 뿐만 아니라 둘째 아들 팍스, 셋째 딸 자하라와 넷째 딸 샤일로 누벨,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 등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마블의 새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을 확정했다. '이터널스'를 통해 할리우드로 진출한 마동석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1987년 잭 커비가 발표한 코믹북을 원작으로 하는 '이터널스'는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스 마이 브라더스 티치 미'(2015), '로데오 카우보이'(2017)를 연출한 중국인 여성 감독 클로이 자오가 메가폰을 든다. 2020년 11월 개봉.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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