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로운 취미로 서핑이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서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많지는 않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2019 서핑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강원도 양양 기사문해변은 서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른바 '숨겨진 핫 플레이스'로 손꼽히는 명소다.
38선 휴게소 바로 옆에 위치해 '38해변'이라고도 불리는 기사문해변은 7번 국도변에 위치해 차량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훌륭하다. 다른 해변들과 달리 화장실과 샤워실 등이 매우 깨끗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었다는 이용자들의 후기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기사문해변에서 '양양서프&카페'라는 이름으로 서핑샵을 7년째 운영하고 있는 강한수 대표는 기사문해변에 대해 "다른 서핑 스팟과 달리 수심이 완만해 순차적으로 깊어진다. 초보자와 상급자 모두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지난 2004년 일본에서 친구의 권유로 서핑을 시작하게 됐다. 광고사진을 전공한 사진작가였으나 안타까운 사고사로 동료를 잃으며 인생관의 변화를 맞게 됐다. 그는 바다에서 평생 서핑을 하며 살아가고 싶어 양양서프&카페 운영을 결심하게 됐다.
2013년 문을 연 양양서프&카페는 서핑보드 대여와 서핑강습, 서핑관련 용품 판매, 게스트하우스와 호텔식 민박, 카페테리아 등 서핑에 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기사문 해변과 가장 가까운 멀티서프 리조트다.
기사문해변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리에 마련된 양양서프&카페에는 해변의 야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하와이안 풍의 카페테리아는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다. 여름바다를 즐기며 인생샷을 남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말그대로 핫플레이스다.
15년 경력의 수준급 서핑 강사로도 활동하는 강 대표는 "최여진, 류승수, 이규한, 빽가, 최강희, 장미여관 강준우, 이재명 등 유명 연예인들을 서핑의 세계로 입문시키기도 했다"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품질 좋은 렌탈 서핑보드로 양양 최고의 서핑샵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조선 주최-서프엑스 주관 '2019 서핑 페스티벌'은 서핑을 즐겨 온 마니아들뿐 아니라 이제 막 서핑에 관심을 갖게 된 입문자 모두를 아우르는 축제로 경쟁 대회와 서핑 체험 프로그램, 국내 유명 DJ들이 함께하는 애프터 파티 등으로 빈틈없이 화려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경쟁 대회 참관객이나 애프터파티 참여자에게는 100만원대 원적외선 마스크, 고프로 카메라 등 화려한 경품이 주어지는 이벤트에도 참가가 가능하다.
강 대표는 "무더운 여름 깨끗하고 쾌적한 양양 기사문해변과 양양서프&카페를 통해 서핑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i.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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