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가 멀티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다.
샌즈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와 6회초 각각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즈는 2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가 됐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2루타를 때려낸 샌즈는 팀이 6-0으로 크게 앞선 4회초 2사 1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샌즈는 바뀐 투수 강정현의 2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빠른 타구였다. 키움은 샌즈의 홈런을 앞세워 LG에 8-0으로 리드했다.
샌즈의 맹타는 끝이 아니었다. 10-0이 된 6회초 1사 1루에서 강정현의 공을 받아쳐 다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두 번의 홈런으로 단숨에 홈런 단독 선두가 됐다.
샌즈의 멀티 홈런은 개인 통산 5번째이자, 올 시즌 2번째 기록이다. 지난 5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홈런을 친 뒤 2호 기록. KBO리그 전체로는 통산 1039호이자, 시즌 22호이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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