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슛돌이' 이강인(18·발렌시아) '2019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군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이강인이 유일하다.
이 상은 이탈리아 스포츠매체인 '투토스포르트'가 2003년 제정한 상으로 유럽 주요 언론의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된다. 대상은 유럽 1부 리그 클럽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들이다. 한 시즌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를 뽑아 주는 상으로 처음 100명의 후보군을 추린 뒤 매달 20명씩 줄여나가 10월에 최종 20명 중 '골든보이'를 뽑게 된다.
'투토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각) "2019 골든보이 후보군 2차 투표에서 60명이 추려졌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1차 투표에서 5080표를 얻어 80명 안에 포함됐고, 2차 투표에서는 1701표를 얻었다. 2차 투표 결과는 전체 후보 중에서 4번째로 많은 득표 숫자다.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따낸 영향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이로써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60명에 남게 됐다. 2차 투표 같은 결과가 계속 이어진다면 조심스레 '골든보이' 수상을 노려볼 수도 있을 듯 하다. 시즌이 시작된 만큼 관건은 소속팀 경기에서의 활약 여부다. 앞으로 진행되는 투표에 경기 출전 내용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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