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다이노스가 4위 LG트윈스를 꺾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NC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의 호투와 양의지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5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지난 17일 창원 SK와이번스전 이후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3회말 선두 유강남의 사구에 이어 정주현의 번트 타구 때 1루 커버를 들어온 2루수의 포구 실책과 이천웅의 유격수 쪽 느린 내야안타로 잡은 2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적시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하지만 NC는 5회초 2사 후 장단 4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4득점 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김태진 이명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박민우가 임찬규의 커브를 당겨 우중월 동점 적시 3루타를 날렸다. 곧바로 4번 양의지가 초구 123㎞ 체인지업을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6호 역전 투런 홈런. NC는 여세를 몰아 6회초 1사 후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김태진의 희생플라이로 5-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NC 좌완 선발 구창모는 선발 6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3안타와 4사구 2개, 3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시즌 9승째(6패)를 거두며 데뷔 첫 10승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LG전 3연승.
박진우와 구창모는 각각 7,8회 1이닝씩을 퍼펙트로 막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5-2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원종현은 승리를 지키며 시즌 26세이브째를 수확했다.
동점과 역전 적시타의 주인공 박민우와 양의지는 나란히 5타수2안타 2타점씩을 기록했다. 양의지는 역전 투런포로 개인통산 600타점(역대 61번째)을 돌파했다. 김태진도 4타수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톱타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LG 투수 이동현은 2-5로 뒤지던 8회초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개인통산 7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다. KBO 리그 역대 12번째, LG 4번째 대기록. LG는 NC 투수진을 상대로 단 3안타에 그치는 타선 불발 속에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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