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의 쾌투와 김하성의 결승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6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71승49패1무(승률 0.592)를 기록, 6할 승률에 근접했다. 반면 KIA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마운드에선 선발 요키시가 고군분투했다. 이날 경기 전 장정석 키움 감독은 최근 2경기에서 부진했던 요키시에 대해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최근 잘 풀리지 않았던 건 구위의 문제는 아니었다. 여러 상황이 복합적으로 겹쳤다. 그 중에서도 수비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해 1회부터 꼬인 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수비 실수에 멘탈을 극복하지 못한 경기가 이어졌다. 다만 팀 에이스라면 수비 실수도 커버할 수 있어야 한다. KBO리그 첫 시즌이기 때문에 이제 다시 올라가야 할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요키시는 장 감독의 바람대로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 8이닝 동안 6안타 6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요키시는 팀 내에서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기선제압은 키움이 했다. 1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김하성의 중전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3루 주자 샌즈, 2루 주자 이정후가 차례대로 홈을 밟았다. 다만 후속 임병욱이 병살타로 물러나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2-0으로 앞선 키움은 3회 말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1사 3루 상황에서 박병호의 중전 적시타로 3루 주자 샌즈가 득점했다.
3-0으로 앞선 5회 말에는 2사 3루 상황에서 서건창의 1루 강습타구로 3루 주자 송선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0으로 앞선 8회 말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김하성의 중전 2루타에 이어 1사 이후 폭투로 연출된 1사 3루 상황에서 박동원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2사 1, 3루 상황에선 서건창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6-0으로 앞선 9회 초 양 현을 마운드에 올려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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