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에도 한화 타선은 박종훈에 밀렸다.
SK 박종훈의 한화 지배가 계속된다. 박종훈은 23일 인천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5⅔이닝 동안 4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6대2 승리를 이끌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이중 4승은 한화전에서 얻은 승리다.
박종훈은 이날 승리로 한화전 연승을 11로 늘렸다. 지난 2017년 4월 16일 대전 경기때부터 이어진 무패 행진이다.
박종훈은 4회까지 한화 타자들을 2루에 도달하지 못하게 했다. 5회초 2사 1,2루의 첫 위기를 맞았지만 9번 오선진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6회초 호잉에게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 이어진 2사 1,2루서 정영일로 교체됐다. 정영일이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아 박종훈의 실점은 1점이 됐다.
투구수는 91개. 최고 134㎞의 직구를 38개 던졌고 커브를 42개 기록했다. 체인지업(9개), 투심(2개)도 조금 곁들였다.
박종훈의 한화전 연승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현재 특정팀 상대 최다연승 기록은 '국보' 선동열이 롯데를 상대로 기록한 20연승이다. 1988년부터 1995년까지 롯데에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2위 기록은 14연승. 선동열이 청보/태평양을 상대로 기록했고, 박충식이 쌍방울, 배영수가 롯데를 상대로 기록을 세웠다.
박종훈은 경기후 "NC전서 부진(4이닝 8안타 6실점)이 나에게 많은 교훈을 안겨줬고,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초심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지난 경기까지는 안타나 4사구를 허용하거나 경기가 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인상을 쓰게되고 집중력이 흔들렸다. 이런 나를 돌아보며 많은 반성을 했다"라고 했다.
이어 "경기전 야수들과 불펜투수 모두 나에게 오늘 무조건 승리투수가 되게 해주겠다고 약속해줬다. 약속을 지켜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라고 한 박종훈은 "올시즌 개인적인 목표인 10승은 물론 내가 등판하는 경기 모두 승리하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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