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아메리칸리그 최강팀 뉴욕 양키스를 맞아 부진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9안타(3홈런) 1볼넷 7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6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실점한 이후 올 시즌 최다 실점 타이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64에서 2.00로 크게 치솟았다.
류현진은 1회초 DJ 르메이휴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애런 저지와 글레이버 토레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고르게 섞었다. 이어 개리 산체스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초구를 공략한 지오 어셸라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3루 위기. 하지만 류현진은 브렛 가드너를 짧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높은 패스트볼이 효과적이었다. 이어 카메론 메이빈에게 몸쪽 컷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 제임스 팩스턴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르메이휴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냈다. 그러나 애런 저지에게 던진 4구 체인지업에 가운데 몰렸고, 좌중간 솔로 홈런을 맞았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는 큼직한 타구. 토레스를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개리 산체스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컷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낮은 쪽으로 향했는데, 산체스가 이 공을 걷어 올렸다. 류현진은 그레고리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안정을 찾는 듯 했다. 어셸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가드너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메이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으나, 팩스턴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하지만 5회 크게 무너졌다. 르메이휴, 저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토레스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3루. 산체스를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에서 그레고리우스를 상대했다. 류현진은 초구 패스트볼을 택했지만, 가운데 몰리면서 우월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뼈아픈 한 방이었다. 류현진은 어셸라에게 2루타를 맞고, 애덤 콜라렉으로 교체됐다.
구원 등판한 콜라렉은 1사 2루 위기에서 가드너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다. 류현진의 책임 주자 어셸라가 득점.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점대로 올랐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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