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31)가 이르면 내주 초 올드 트라포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다수 언론은 맨유와 인터밀란이 다음 주 월요일(26일) 임대 협상을 재개할 것이며, 이르면 이날 협상이 완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월요일은 인터밀란-산체스딜에 있어 중요한 날'이라며 '절차상 이슈가 있었지만, 지금은 별문제 될 것 같지 않다. 인터밀란은 맨유와 다시 대화를 나눌 생각이 있고,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시즌 임대 이후 완전이적(1500만 유로·약 200억8000만원)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될 것이 유력하다.
원소속팀 맨유가 산체스의 주급(39만 파운드·약 5억 7700만원)을 얼마나 부담할지가 계약의 '마지막 허들'이다. 맨유는 인터밀란이 산체스의 1년 연봉 2000만 파운드 중 600만 유로(약 80억 3200만원)를 지불하길 바라고, 인터밀란은 300만 유로(약 40억 1600만원)선에서 해결되길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디언'은 현재 부상 중인 산체스의 몸상태도 잠재적인 협상 결렬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스널 시절 프리미어리그 최정상 공격수로 평가받은 산체스는 2018년 1월 맨유로 이적했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골(45경기)을 넣는 부진한 활약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솔샤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직접 산체스의 타팀 이적을 언급했다.
한편,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은 '맨유 출신 공격수'들로 전방 공격진을 꾸릴 계획을 세웠다. 앞서 클럽 레코드인 7400만 파운드(약 1094억원)를 들여 맨유에서 벨기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했다. 2016~2017시즌부터 5시즌 연속 등번호 7번을 달았던 산체스는 이적이 확정될 경우, 7번이 아닌 다른 등 번호를 달게 될 수 있다. 루카쿠에게 9번을 내준 기존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가 7번을 받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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