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혐의로 바이오 업체 신라젠을 압수수색 했다.
28일 서울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소속 수사관 5명이 부산 북구 부산지식산업센터 내 신라젠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부산 본사와 서울 여의도 사무소를 동시 압수수색 하며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무용성 평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의 본사는 부산시 북구 부산지식산업센터 안에 있지만 실질적인 업무는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뤄진다. 실제로 평소 부산 본사에는 7∼8명 직원이 출근해 경남도 양산부산대병원에 있는 연구센터 업무를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가 폭락에 소액 주주 일부가 부산 본사를 찾아 항의했지만, 임원 등이 서울에 머물고 있어 발걸음을 돌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신라젠은 개발 중이던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기대감으로 한때 주가가 고공행진을 했지만,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이 중단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문제는 최대 주주와 친인척들이 주가가 하락하기 전에 이미 거액의 지분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임상 중단과 관련된 내부 정보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논란이 일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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